일상 예술?


 문화란 생활 양식 전반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예술은 이를 표현하는 창조 활동 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예술가가 되지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삶. 멋지지요?


 이런 이유로 2번째 사소한 100일 도전은 매일 그림 그리기를 도전하였습니다. 


 어릴 때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그림을 그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느 순간부터 내 그림을 타인과 비교, 경쟁하느라 그림 그리기 본연의 즐거움을 잊었습니다.

 누구에게 인정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저 내가 즐거운 그림 그리기를 목적으로 매일 30분씩 그리고 SNS를 통해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SNS를 통해 공유하는 이유는 더 잘하고 싶은 욕구, 남에게 인정 받고 싶은 욕구를 버리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2012년 6월 12일에 시작해서 2012년 9월 19일까지

 총 100일 동안 매일 한 장 이상, 총 108장의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그 경험을 공유 합니다.


<100일 매일 그리기108 장>



1. 그냥 시작하다.


<14일까지의 그림>


 1일부터 14일까지 그린 그림입니다.

 사무실에 굴러다니던 HB 연필을 가지고, B4 연습장에 그렸습니다.


 처음 몇 일은 오랜만에 하는 본격적인 낙서가 즐거웠네요.

 그림 주제는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그렸는데, 머리가 둔해졌는지 그림 그릴 주제가 바닥이 났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니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는 교제를 찾아 보았습니다.

 마침 온라인에서 목적에 맞는 교재가 할인 묶음 판매를 하고 있었네요.


 저는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를 전체 구입했습니다.

 전체를 다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중복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한 두 권만 구입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카툰과 일러스트는 둘 중에 하나만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용자체는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그림이 많지요. 저 처럼 그림 보고 따라 그리기 용도가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즈>


 100일 그리기 마지막 하루 전 날에 상념. 


매일 꾸준히 하면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는 천천히 찾아와서 스스로 변화한지도 알 수 없게 바뀌게 됩니다.

진짜 변화를 원한다면 그 원인들을 만들어야죠.

자신의 그릇에 맞게 조금씩 천천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또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2. 100일 그리기 과정 요약


* 장소와 시간


 편한 곳 편한 장소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대부분은 집에서 그렸습니다.

 연필로 스케치만 할 때는 30분 정도, 색연필로 채색을 하면 약 1시간 걸렸습니다. 


* 공유와 저장


 그림을 그리고 나서는 SNS를 통해 공유하고 온라인에 보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스캐너로 스캔도 했습니다만, 번거로워서 그냥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리는 사진은 원본 크기를 지원하지 않고 가로 720픽셀로 줄여버립니다. 원본 보관이 좀 아쉽지요. 그래서 여러 방법을 알아 보았는데, www.flickr.com 와 plus.google.com 정도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스케치 사진 백업용 서비스 살펴 보기 누르면 펼쳐집니다.


www.flickr.com 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신 것과 같이 사진 공유 사이트로는 현재까지 최고입니다. 멋진 사진들도 많고 가입도 간편하고 원본 사이즈도 보장해줍니다. 다만 유료 사용자가 아니면 최근 200개까지만 노출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삭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노출이 되지 않도록만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유료 사용을 하면서까지(비싸지 않는 금액이지만) 발목이 잡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올리다가 패스! 제 주소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koreawebper/


plus.google.com 역시 많이들 알고 계시죠.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대항마 서비스로 야심차게 내 놓았는데, 왠지 고전하고 있는 구글의 SNS 서비스입니다. 저도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소개를 하느냐? 의외로 사진첩 서비스가 대박입이다. 2048픽셀의 이미지까지는 무제한으로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공개와 비공개 모두 설정할 수 있어서 더욱 유용하네요. 일반적인 용도라면 2048픽셀이면 8*10 사이즈의 사진인화에도 무리가 없으니 큰 무리 없이 사진 백업 보관용으로도 사용중입니다. 더욱이 웹 공유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사진을 중심으로 한 페이스북이라고 엄청 인기를 끌고 있는 핀터래스트입니다. 저도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며, 별로 인기 없는 서비스인 구글+에 비해서 사용자들도 많고 사진 공유에도 탁월합니다. 보관에도 유용하구요. 다만 기본적으로 sns 서비스이니 공개가 기본입니다. 비공개로 설정이 가능한지는 알아볼 필요가 없어서 안 알아봤는데, 이 서비스의 본연의 목적으로 봤을데 비공개 설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문입니다.



* 20일 좋은 습관


16일 부터는 인물 스케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인물을 그리면서 좀 더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눈, 코, 입 등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은 새로운 발견들을 하게 해 줍니다.

업무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임상 업무는 주로 관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심한 관찰 습관은 클라이언트 상담에서 놓치기 쉬운 많은 싸인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술적으로 인물 스케치는 관찰에서 시작하고 과하지 않게 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네요.

 초기에는 더 잘 그리고 싶은 욕심에 덧 그리다 보니 망치게 되더군요.

 꼭 표현할 부분을 중심으로 전체의 80%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사람 사는 이치도 비슷하겠지요.


<인물 그리기는 관찰력도 높여주지만 꽤 어려운 영역이기도 했습니다.>


위의 인물 그림을 그리면서 사무실 굴러다니던 연필로는 한계구나~ 4B 연필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필과 펜의 특성을 좀 더 보시려면 아래의 글 제목을 클릭하세요.

연필의 특성과 펜의 특성을 알아가는 것도 참 재미 있었습니다.


연필과 펜  구입이나 활용 간단 정보입니다.

 초등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사용하는 4B 연필이 뭐 별거냐 했는데, 스케치에서 연필의 강도와 진함은 굉장히 다르더군요.

 연필만 바꿔도 그림이 완전 달라집니다.(정말로 신세계 입니다.)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먼저 제일 몽당한 유아틱한 연필에 B 라고 써 있지요?

 흔히 일반 연필로 쓰는 것이 HB입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나온 연필에는 B도 많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진한심 이라고 써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노란색 연필이 2B 입니다.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진하게 쓰여 있군요. ^^

 HB에 비해서 좀 더 연한 심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자꾸 사용을 하다 보니 확실히 좀 더 부드럽습니다.


 그 다음은 진한 고동색의 4B 연필입니다.

 살~ 살그려도 잘 그려집니다. 그 만큼 연한심입니다.

 진하게 그려지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맨 아래에는 샤프가 있습니다.

 가장 가는 심으로 당연히 그림 그리는데는 별로 인것 같지만 의외로 섬세한 표현을 하는데 아주 탁월합니다.

 나중에 자동차 그림을 그려을 때 샤프를 사용하니 더 쉬웠습니다.


정리를 하면 [HB > 2B > 4B] 순으로 연필의 강도가 나열 되겠네요.

저는 최근에는 2B를 주로 사용합니다. 


그럼 펜도 살펴 볼까요?


 제일 아래에 온통 검정색인 일반 싸인펜이 있지요?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뚜껑을 열어 두면 다 말라버리는 단점이 있지요.

 굵고 강한 선을 그리는데는 탁월합니다. 빠르게 크로키를 하거나 강렬한 표현을 하는데 좋습니다. 


 파란색 몸통에 파인펜도 흔히 사용하는 펜촉이 금속으로 되었는 잉크형 펜으로, 적당한 굵기감에 뚜껑을 열어둬도 마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물과 함께 쓰면 번지는 점 때문에 수체화 채색에는 별로 안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색 몸통의 펜이 프로파인 펜으로 역시 사무용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0.1 정도 굵기를 가지고 있어서 섬세한 표현에 좋습니다.

 또한, 물감에 안 번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넘을 많이 쓰네요.



<인물 스케치 계속>


* 50일 지겨움과 욕심, 스트레스


 인물 스케치는 초보에게는 역시나 어렵습니다.

 기대만큼 실력이 늘지 않고 잘 그리려 손을 댈 수 록 반드시 망합니다.

 눈, 코, 입은 다 비슷한 것 같은데, 조금만 달라져도 완전히 다른 인상이 되더군요.

 더욱이 50일 쯤 되니까 욕심도 생겨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고 일상에 즐거움 보다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주제를 바꿨습니다. 그림은 계속 그리되 즐거울 수 있는 쪽으로 잠시 바꾸는 것도 좋겠지요. 

 내가 그리는 내 그림이니까.

 나의 선택과 지금의 마음을 잘 관찰하는 것이 제일 핵심입니다.


<50일 부터는 일러스트의 세계로 ~ 초등학교 마인드의 즐거움이 있어요.>


 일러스트는 굉장히 쉬우면서도 즐겁습니다.

 스케치처럼 여러 번 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한 번에 그리는 스피드감과 한 번 틀리면 돌이킬 수 없는 긴장감의 쾌감이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잘 못 그리면 지우개로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연필로 밑그림이 됬어도 싸이펜을 들고 덧 그릴때는 꽤 긴장감이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선이 다른 곳으로 가면 그림을 망치게 되니까요.

 인물 스케치의 좋은 점이 세심한 관찰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였다면, 일러스트의 좋은 점은 과감하게 단순화하도록 해 주는 것일 것입니다.

 자세하게 관찰을 해야 어디를 빼고 어디를 부각시킬 것인지 알 수 있게 되더군요.


<60일부터는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어요. 주로 애니메이션 케릭터들이지요>


* 60일 채색과 다시 찾은 즐거움


 일러스트의 단순함까지 속성으로 연습하고 바로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어요.

 60일쯤 되니까 자신감도 붙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드들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보면서 그렸습니다.

 채색은 색연필로 하구요.


 스케치에서 색을 사용하면 또 다른 세계입니다. 왠지 잘 그린것 같더란 말이죠 ^^.

 캐릭터에 자신감이 좀 붙으니 인물 스케치와 색연필 사용을 같이 하는데, 재미가 붙었습니다.

 눈, 코, 입... 인물스케치 연습했던 것들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대충 어떻게 그려야 겠다는 감?이 좀 오지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그림들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애들 만화 같은 그림들이지만 마구 마구 그리고 혼자 즐거우면 되니까요.

 매일 연습하니 연필 잡는 손도 유연해지고 과감하게 그리기도 됩니다. 




* 80일 인정받고 싶은 욕구(욕심)


 65일쯤 되니 크로키 연습장이 두 권째로 넘어갔습니다.

 틈틈히 이전에 그린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생기게 됩니다.

 SNS 친구분들의 응원도 한결같아서 100일 도전을 잘 끝내야겠다는 묘한? 의무감도 들고 말이죠.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주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칭찬을 받다보면 이를 유지하려는 욕구가 생기게 되죠.

 누군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잘 그리고 싶고 어떤 칭찬을 받게 될지 기대감도 생기게 됩니다.

 그림을 올리고 온라인 친구들의 [좋아요] 숫자를 카운트하게 되고 말이죠.


 80일 즈음 되서는 인정받고 싶은 욕심을 반성을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다시 한 번 마음 먹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의 실천 방법으로 제가 선택한 것은 

 첫째, 남들이 보지 않는 공간인 개인 블로그에 그림 올리기.

 둘째, 게시물을 올리는 늦은 시간을 변경하기로 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방법은 비교적 성공적이였네요.


* 90일 수채화 사용


 연필 스케치, 색연필, 펜을 사용하고 이제 다음 단계는 A4 용지의 재질이 아닌 스케치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림을 더욱 크게 그리고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직장 일이 바쁘다보니 붓을 사러갈 시간도, 스케치북을 사러갈 시간도 없었답니다(온라인 구매를 하면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몰라요).


 모처럼 마음먹고 문구사를 찾아 붓과 스케치북을 사고 수채화에 도전을 해 보려는데, 아뿔사 아직 물감을 안 샀네요. 사무실에 초등생용 물감이 있어서 일단은 그것으로 시작했습니다.


<90일쯤이 되서야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붓 구입에는 3만원 정도, 색연필은 20년 쯤 된 것이고 물감은 사무실 구석에서 찾아낸 것입니다.>



 처음으로 그린 수채화 채색입니다.

 A4 재질의 종이라서 물감을 잘 먹지도 않고 마르면서 종이가 우글거리는 등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물감과 붓을 사용하는 기분은 참 좋아요. 


 채색을 시작하고 얼마 뒤 100일의 도전이 끝났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함께 축하해줘서 작은 성취감도 느껴지고 흐믓해졌지요.

 100일째 그림에는 엄청난 작품이 나올 줄 알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참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렇게 정리는 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는 걸 보니 더욱 그렇구요.


100일 매일 매일 그림 그리기를 통한 계획과 성취를 정리해 보면 ...


초기의 목표

1. 행복하게 사는 법을 실천하자

2. 업무의 기술을 숙련하고 단련하자

3. 쉽게하고 함께하자


 학교(사회복지학과)에 학생이나 현장의 후배들에게 사회복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라고 물었을 때 쉽게 대답을 하는 사람을 좀처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늘 해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자라고 말이죠.


사회복지 = 사회+복지(둘 이상의 사람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것)


 행복하려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실천해야겠지요?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지 돈을 통한 다른 무엇인가로 행복해지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지, 잠깐 멈춰서 목적을 뚜렷하게 해야 됩니다.


기대했던 것과 보너스로 얻은 것들은 


1.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

2. 단순하게 만들기.

3. 쉽게 하니 즐겁다.

4. 쉽게 몰입하는 방법.

5. 그림을 핑계로 쉽게 사람들과 관계하기.

6. 비교적 쉽게 얻게 된 나만의 작은 성취감.

7. 어른되고 흐믓하게 자랑질.

8. 성공 여부에 스트레스가 없는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는 참맛.

9. 오래하면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그림 실력이 꽤 늘었습니다. 물론 스스로의 평가로^^)


이런 것들을 보너스로 얻었네요.

그림 그리기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물론, 또 다른 100일 도전도 함께 진행합니다. 같이 하시죠!


 몇 개의 그림을 올리면서 기록을 마무리합니다. 

































사춘기가 늦게 왔는지...

왜? 사는가? 를 1년 여 화두로 삼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왜 사는가에 문답을 논하는 것은 뒤로 하고 ...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물어본다면... 

대체로 공감하는 하는 것이 '행복하게 살자' 라는 생각일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나에게 행복이란 것은 무엇인가? 라는 개념 정의로 흐르고,

과연 나는 행복한가?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다다르게 됩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해지는 것 같더군요.

행복하고 싶으면 행복해지는 것, 좋아하는 일을 해야 겠지요.


계획만 하지 말고,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을 100일씩 하기로 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100일 도전은 금주로 아마 2011년 가을쯤이였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시작한 도전이  2012년 6월에 시작한 100일 그림 그리기로 제대로된 100일 도전의 시작이였네요.



▲ 100일 매일 그리기 그림들.


100일 도전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즐거웠고 충실했던 기록이 삶에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100일 도전하면서 느끼고 다짐한 점 3가지.

1. 스스로 실천한 경험을 나누자.

<출처: 인터넷 블로그 캡처>


어디서 주워들은 머리로만 있는 지식으로 가르치려 들지 말자!
적어도 가르치고 알려주려면 내가 정말 실천해보고, 함께하면서 느낌과 과정을 공감하자.
금연, 금주, 특히 매일 그리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꾸준히 실천하는 어려움과 과정에서의 행복을 경험하였습니다.



2. 전문 기술의 매일 연마.

<출처: 박정현 카페>


 최고의 가수, 연주자도 매일 일정 시간은 자신의 기술을 연마합니다.
 아직 최고도 아닌데 매일 건방지게 탱자 탱자 농땡이만 피우면 알던것도 날아갈 것 같네요.
 어떤 것이라도 매일 반복해서 연습하면 시나브로 실력이 늘면서도 겸손해 집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3. 쉽게 하고, 함께하자

<출처: 인터넷 블로그 캡처>


 거창하고 멋진 활동도 좋겠지만 살면서 내가 행복해지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매일 1시간 그림 그리는 것, 저녁에 드라마 보는 것 등 사소하고 쉬운 것이라도 나에게 즐거운 일이면 의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소한 100일 도전을 도전하고 나누었습니다.



 '나는 스스로 행복하게 살기를 실천하고 있는가?'


 행복 질문에 신념과 증거를 남기기 위해 시작한 사소한 100일 도전.

 여러분에게도 권해 봅니다. ^^

 2012년 9월 12일 너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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